몸무게 : 56kg (어제보다 400g 감량) - 몸무게측정시간 기상직후
(58.3kg--> 57.4kg--> 56.8kg--> 56.4kg--> 56kg)
유산소 운동 : 수영 40분
절식 5일째.
내가 5일이나 굶다니.. 이렇게 안 먹고도 살 수 있구나... 하루만 굶어도 허기짐에 못 참아했던 지난날은 그냥 의지가 없었을 뿐이야 ㅎㅎ 아니 감로수 때문에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지도.
수영을 갈까 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몸 상태가 심하게 앓다가 회복한 듯한 느낌이어서 괜히 무리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도 유산소 운동을 pass 했잖아? 오늘은 꼭 가야지.. 사실 오늘은 수영장의 같은 레인 동료들과 식사 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 절식 중이니 함께 할 수가 없었다. 나의 절식 이야기를 듣고 다들 놀라고 건강 해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면서 벌써 많이 살이 빠져 보인다고 했다. 평소 몸무게 59kg 에서 3kg 정도 빠졌으니 아마 그렇게 보이나 보다. 살 빠지는 건 환영이지만 얼굴이 쪼글쪼글해 질까 봐 그게 제일 걱정 ㅠㅠ
수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기력소진을 너무한 듯 몸이 떨린다. 천천히 해야지... 하고 맘먹고 가서는 물속에만 들어가면 잊고 빡세게 하게 된다. 그래도 오늘 할당 지방을 다 태웠을 거란 생각에 뿌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깜놀한 사건.
의사 선생님께서 마지막 식사한 것이 1~2일 내에 배출되고 나면 변을 안 본다고 하셨다고 전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했었다. 나는 평소에 2~3일에 한 번씩 가고, 이번 절식이 시작되면서 3일 차에 배출을 했다.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다. ㅠㅠ 그런데 오늘 수영 다녀와서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배출을 하면서 마지막에는 설사를....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 몸속에서 음식이 3일이 아니라 5일을 머무는구나...ㅋ
어쨌든, 내 몸속이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청결한 상태가 되었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디톡스가 시작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내일 의사 선생님께 여쭤봐야겠다.
오늘은 주문한 캐모마일티백이 도착해서 함께 마시고 있다. 여러 종류 허브티를 함께 마시는 게 감로수 하나만 마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이제 5일 남았다! 감로수도 이제 15개 남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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