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요
- 윤형빈(개그맨, 1980년생)과 밴쯔(200만 구독자 먹방 유튜버, 35세)는 2025년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의 마지막 경기로 스페셜 이벤트 매치(-79kg)에서 맞붙었습니다.
- 이 경기는 두 사람이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엘보우 공격이 금지된 특별 룰로 진행됐으며, 패배한 쪽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삭제하는 내기를 걸어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경기 결과 및 내용
- 윤형빈은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펀치와 파운딩에 의한 TKO로 밴쯔를 제압하며 승리했습니다.
-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 이어졌으나, 밴쯔가 킥으로 먼저 공격을 시작했으나 효과적으로 적중시키지 못했고, 윤형빈이 강력한 라이트 펀치로 밴쯔를 다운시키며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경기 준비와 배경
- 밴쯔가 먼저 대결을 요청했고, 2024년 3월 공식 확정되어 6개월 이상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 윤형빈은 경기 준비를 위해 11kg 이상 감량하고, 막바지까지 훈련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 밴쯔 역시 유도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플링과 타격을 모두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형빈과 밴쯔의 대결이 특별했던 이유
- 유명 연예인과 인기 유튜버의 이색 대결
개그맨이자 연예계 대표 파이터인 윤형빈과,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밴쯔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맞붙는다는 점 자체가 이례적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이 격투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 유튜브 채널 삭제라는 파격적인 내기
경기에서 패배한 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조건이 걸렸습니다. 밴쯔의 경우 10년 넘게 운영해 온 200만 구독자 채널이 걸려 있었고, 윤형빈 또한 자신의 채널을 내걸며 벼랑 끝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 내기는 두 사람 모두에게 큰 부담이자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 특별 룰 적용
두 사람이 전문 파이터가 아닌 점, 그리고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점을 고려해, 경기에서는 엘보우 공격이 금지되는 등 안전을 위한 특별 룰이 적용됐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ROAD FC 경기와 달리 더욱 신중한 배려가 반영된 결정이었습니다. - 윤형빈의 은퇴전
이 경기는 윤형빈에게 공식적인 격투기 은퇴전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 데뷔 이후 11년 만에 오르는 마지막 케이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 밴쯔의 도전과 진정성
밴쯔가 먼저 대결을 요청했고, 윤형빈이 “진심으로 임하려면 벼랑 끝에 있어야 한다”며 유튜브 채널 삭제를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밴쯔는 “채널을 걸지 않으면 형이 저와 싸울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며 진정성을 강조했고, 실제로 오랜 기간 준비에 임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연예인 매치가 아닌, 각자의 커리어와 생계를 걸고, 특별한 룰과 조건 속에서 펼쳐진 이색 대결이라는 점이 윤형빈과 밴쯔의 ROAD FC 경기를 특별하게 만든 핵심 이유입니다.
윤형빈이 참여한 종합격투기(MMA) 경기는 공식전과 스페셜 매치를 모두 포함해 총 3경기입니다.
윤형빈의 주요 격투기 경기 목록
- 2014년 2월 9일 – ROAD FC 014 (공식 데뷔전)
- 상대: 츠쿠다 다카야(일본)
- 결과: 1라운드 KO승
- 내용: 개그맨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첫 경기로, 국내 격투기 생중계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경기였습니다.
- 2023년 12월 16일 – ROAD FC 067 (스페셜 매치, 파이터100 특별룰)
- 상대: 쇼유 니키(일본)
- 결과: 2-1 판정패
- 내용: 1라운드 100초 룰이 적용된 파이터100 특별 매치에서 9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고, 윤형빈의 첫 패배로 기록됐습니다.
- 2025년 6월 28일 – ROAD FC 073 (스페셜 이벤트 매치, 은퇴전)
- 상대: 밴쯔(유튜버)
- 결과: 1라운드 1분 42초 TKO승
- 내용: 패배 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는 내기가 걸린 특별 경기로, 윤형빈의 공식 은퇴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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