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간 성관계 강요, 무속인 부부의 19년간 가스라이팅과 범죄

 

무속인 부부가 일가족을 대상으로 저지른 장기간의 가스라이팅과 범죄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무속인 부부에게 각각 30년씩 구형해 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인간성을 말살시켰다"며 "살인 사건보다 죄책이 중하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 19년에 걸쳐 일가족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배한 이 무속인 부부는 가족 구성원들을 상호 폭행하게 하고, 성범죄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습니다.

 

◆ 피해자들에 대한 가스라이팅, 즉 심리적 조작과 지배가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또한 가족들의 재산을 통제하고 경제적으로 곤경에 빠뜨려 더욱 의존하게 만들었습니다.

 

◆ 피해자 가족은 부엌에서 지내게 하고 방 5개에는 각각 고양이 한 마리씩 두고 키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 사건은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인채 옆집으로 도망치면서 알려지게 되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심리적 조작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자유를 침해하고, 인간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로써,,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입니다.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선고는 2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