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수 디톡스 다이어트 17일차

몸무게 : 55.6kg (어제보다 400g 증가) - 몸무게측정시간 기상직후

(58.3kg--> 57.4kg--> 56.8kg--> 56.4kg--> 56kg--> 55.3kg--> 54.9kg--> 54.6kg--> 54.3kg--> 54.1kg--> 53.9kg--> 53.8kg--> 53.6kg--> 54.2kg--> 54.9kg--> 55.2kg--> 55.6kg)

 

 

디톡스 다이어트 17일 차 (식이요법기 4일 차- 저염, 일반식)

 

빠질 때는 그렇게 더디 빠지더니 몸무게가 오르기 시작하니 거침없이 오르기 시작한다. 

10일 동안 절식을 끝내고 단계적 유동식으로 죽을 먹고 있을 때,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아이스라떼를 한잔 먹은 후 설사를 한 지 5일이 지났다. 아랫배는 묵직하고 화장실은 가고 싶지 않고 그동안 먹은 것들이 계속 몸속에 쌓이고 있다는 느낌에 기분이 썩 별로다.  평소에 화장실을 매일가지 않았던 나의 신체 특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변비증상이 있었던 건 아닌데,, 의사 선생님께서 나의 장 운동이 많이 더뎌서 그렇다고 하신다. 함께 디톡스를 하신 다른 두 분은 나와 같은 이런 불편은 겪고 계시지 않다고 하시고 디톡스 후의 몸의 변화를 말씀하셨다.

~몸이 가벼워짐
~조금 먹어도 만족감이 생김
~많이 먹으면 병이 생김 인지
~눈이 맑고 명료해짐
(안경 안 쓰려고 눈운동 중)
~행동력? 게으름이 없어짐
~무기력 우울이 감소됨
~전립선비대증 개선됨 등
~비염이 개선됨
~장기능이 더 좋아짐
~이제 밥장군 아님^^ㅋㅋ
~가끔 생식을 하는데 맛이 좋아짐
~건강에 자신감이 다소 생김
~조금 운동해도 기분이 좋음
~검버섯 주근깨가 옅어짐

 

이렇게나 다방면으로 좋아짐을 느끼셨다니...  난 평소에 건강적으로 그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얼굴피부가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지고 밝아진 것을 느끼는 것과, 옷 입고 거울을 보면 달라진 모습에 흐뭇한 것을 제외하고는 몸의 변화가 그리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밥을 먹을 때마다 이제 체중이 얼마나 더 늘어날까.. 하는 걱정이.. ㅎㅎ  평소 배란기일 때 체중이 1~2kg 정도 느는데 지금이 딱 그 시기라 그 때문에도 체중이 더 늘어난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 달의 기간 끝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 

앞으로 남은 열흘남짓 시간 동안 식단 관리를 철저히 잘하도록 해야 하는데 1박 2일 여행이 계획되어 있고 연말이라 각종 유혹을 어찌 떨쳐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