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대형 화재 발생! 폭발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 환경 오염 우려까지?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새벽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 발생

포스코화재

 

2024년 11월 10일 새벽,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3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불길은 약 5시간 만에 진압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8명 중 한 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폭발의 강도, 포항 전역에서 느껴진 진동

 

화재 당시 세 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발생했고, 그 충격은 인근 송도동과 해도동뿐만 아니라 포항 전역에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지진이 난 줄 알고 대피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조사 중

이번 화재는 용융로에서 쇳물이 예상 경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2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4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포스코 측은 다른 공장을 가동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 오염 우려, 주민들의 대응 방안은?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와 유해 물질이 대기 중으로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이넥스 공정은 철광석과 유연탄을 직접 사용하는 설비로, 불완전 연소 시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주변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KF94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지역 대기 오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오염도가 높을 때는 외부 활동을 피하세요.

 

★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포스코의 대응 및 향후 전망

포스코는 이번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들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코가 환경 오염 방지와 안전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