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가족을 지키려던 아버지의 비극적 희생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리스마스에 안타까운 사망소식이 들렸습니다.

▶ 화재 발생 시간과 위치: 성탄절인 25일 새벽, 2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피해 상황: 이 화재로 인해 30대 남성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0세, 2세 자녀를 안고 뛰어내리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화재 원인: 최초로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70대 김모 씨에 따르면, 작은 방에서 처음 불이 났으며, 불이 난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 구조와 대응: 소방 인력 150명과 장비 40대가 투입되어 약 1시간 40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 이후 조사: 경찰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26일 현장 감식을 시작하여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사건은 가정의 안전을 보호하려는 가장의 비극적인 희생과 함께, 주거지 화재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긴급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피 방법과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됩니다.